20년 전,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이 하나 있다. 간호사가 되기 훨씬 전, 친구 부부가 있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예쁜 선남선녀 신혼부부였다. 어느 날, 남편분이 일하다가 계단에서 굴러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골절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응급실에 가서 치료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들 "다행이다, 골절이지만 큰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워낙 젊고 건강한 사람이었기에 주위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아내가 깨우러 갔는데 남편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대로 돌아가셨다. 그때는 너무 젊었고, 아는 게 없어서 그냥 이해가 안 됐다. 다리 하나 부러진 걸로 어떻게 사람이 잘못될 수가 있지, 하고.간호사가 되고서야 알게 된 것시간이 한참 지나 간호사가 되고 나서야 그때 그 일이 다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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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2. 15:00
